티스토리 게시물 주소: https://endlessnight0408.tistory.com/57?category=848802 바나나 프라이 키친 上 http://posty.pe/1tlm2e 바나나 프라이 키친 下 “다들 외로워서 눈이 돌았다 이거죠.” 일 학년 초반에 만들어진 동기 단톡방에 남아있는 것은 셋 중 찬열 뿐이었다. 다니는 무리는 백현과 경수였지만...
티스토리 게시물 주소 https://endlessnight0408.tistory.com/56 인생은 높은 확률로 따분하다. 인생에서 재미 찾으려다간 골로 가기 십상이다. 인생이 지루한 날들의 연속이라는 걸 인정해야만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. 이왕 밋밋한 삶이라면 몸도 마음도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, 고 다짐하는 단계로. 질기고 끈덕진 마음. 미래를 ...
티스토리 게시물 주소 https://endlessnight0408.tistory.com/53 * 미국 공영 라디오(NPR)의 토요일 아침 시간, <자동차 이야기>와 <그거 아십니까?> 중간에 방송되는 <자매들의 위성통화>라는 프로그램은 이러한 멘트로 시작한다. “서로 다른 대륙에 떨어져 사는 우리 다섯 자매는 부모는 같지만 ...
*티스토리 개설공지 안녕하세요, 달래입니다!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? 포스타입의 이해할 수 없는 업데이트로 멤버십/비밀글/비밀 댓글 서비스가 모두 중단되어, 포스타입 만으로는 여러분과 소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티스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. 주소는 https://endlessnight0408.tistory.com/ 고, 대부분의 글을 아카이빙 해둔 상태입니...
안녕하세요, 달래입니다. 처음 포스타입을 개설한 날이 2017.12.13 이더라구요. 숫자에 의미를 둔다기 보다는 여러분이 있어 2020년까지 여차저차 쓰고 있는 까닭에, 작은❗️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. 2020.3.13일(오늘이죠?) 늦은 아홉시까지 단 댓글을 포함해, 그동안(17.12.13~20.03.13 PM 9:00)댓글을 3개 이상(3개부터 가...
도경수는 혼자 조별과제 중이다. 혼자? 드라마 한 회당 출연료가 몇 천이라는 비싼 몸값의 조원1에게는 협박 문자를 보내 두었다. 오늘로써 열 통 째였다. 악에 받친 최후 통첩. 연예인인지 나발인지 난 모르겠고 오늘까지 연락 안 되면 ‘변XX 인성’으로 커뮤니티 집요하게 도배 할테니까 어디 견뎌봐. 경수가 처음부터 이렇게 강짜를 부린 건 아니었고, 나름의 사...
■ 마음껏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해서 만들었어요. 편하게 아무말이나 남겨주셔도 괜찮아요. 저도 아래에 아무말을 마구 늘어놓을 작정입니다. (◡‿◡✿) ■ 2020. 12. 7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파
* 이른 시각이었다. “두 사람 설마 한 침대에서 자요?” 아침이 하루의 끝처럼 여겨지는 때가 있었다. 기어코 눈을 떠버렸다고 느껴지면 달랠 수 없는 절망이 나를 에워싸곤 했다. 어째서 ‘젊다’는 형용사이고 ‘늙다’는 동사인지 이해가 갔다. 다만 늙어가는 일만이 내게 가능한 전부였다. 아무것도 꿈꾸지 않고 차가운 물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식은 밥을 그대로 먹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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